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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 우량주 매수의 최적기

최종수정 2007.08.03 08:19 기사입력 2007.08.0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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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급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쳤다.

미국증시가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와 인덱스펀드 스위칭 매매가 단기간에 쏟아지며 급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이 줄어들며 전일대비 3포인트 가량 하락한 채 마감했다.

3일 증시전문가들은 미국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진정되기까지는 이와 같은 흐름이 단기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움직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또 장기투자를 지향해야 하는 시점에서 우량주를 매수해야 할 적절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 = 외국인투자가들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에 국내증시에서 52.8억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동안에 인도증시에서는 58.6억달러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그 동안의 외국인 매도세가 이머징 마켓에서의 국가별 비중조절 성격이 강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그러나 최근 며칠 동안의 동향을 보면 이머징 마켓 전반에 걸쳐서 주식이라는 리스크자산에 대해 회피하는 성향도 함께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발(發)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진정되기까지는 이와 같은 흐름이 단기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움직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보아야 하겠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추세를 포기하는 시각이 아니라면, 지나치게 심리에 경도되기 보다는 펀더멘탈에 보다 집중한다는 기본에 충실하는 전략의 유지가 여전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부국증권 전용수 센터장 =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그것이 예측의 범위내에 있고 펀더멘털의 변화가 없는 지금 국내증시의 과도한 급등락은 장기간 조정없이 상승한것에 대한 반작용일뿐 하락추세로 전환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지금은 추가 상승을 위한 필요한 조정구간이라고 보여진다. 단지 그 패턴이 심리적으로 인내하거나 분석하기 어려울 만큼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등 이전과 다르다는 것뿐이다. 그러나 실적이 개선되고 전망이 좋은 업종과 기업은 급락에도 꿋꿋이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 투자를 지향하는 지금 급락은 우량주를 매수해야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현대증권 김영각 애널리스트 = 지수는 지난 7월 고점이었던 1,810pt대까지 하락세를 기록하며 최고가 대비 장중 기준 10.16%의 조정을 보이는 등, 지난 06년 5월의 18.61% 조정 이후 가장 높은 조정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증시 동향 및 국내 수급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는 장세 흐름이 전개되고 있지만, 다음주 중반의 FOMC 이후에는 변동성이 축소되며 시장의 방향성이 설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적으로 국내 수급의 불확실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어 주식시장 참여가 쉽지는 않지만,가격 하락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음을 고려할 때 운용자금의 여유를 가지고 있는 기관의 매수 가능 종목에 관심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애널리스트 = 8월 들어 장중 등락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이틀 동안 KOSPI의 일단위 변동폭(고가-저가)은 82pt인데 이것은 지난 7월(평균 32pt)과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히 다음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변동성은 심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는 최근 시장이 수급과 심리에 의해 등락이 좌우되는 모습이고 지난주부터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웩더독(Wag the dog) 현상이 두드러질만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일 업종(종목)별 움직임을 보면 올해 상승을 주도했던 조선, 기계, 화학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IT와 자동차가 상승하는 등 다소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추세적인 움직임인지는 지켜봐야겠지만, IT, 자동차, 내수소비재의 경우 앞으로 업황과 기업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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