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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악재 잇따라...AHL·AHM 파산

최종수정 2007.08.22 16:43 기사입력 2007.08.0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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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L, 론스타와의 합병도 불확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업계의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액크레디티드홈렌더즈(AHL)가 앞으로의 생존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면서 파산보호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AHL은 2일(현지시간) 미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파일을 통해 2006년 실적 보고서를 제출을 연기한다며 이같이 밝히고 서브프라임 업계의 불황이 이어질 경우 향후 전망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고백했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최근 1년간 AHL 주가 추이 <출처: 야후파이낸스>

SEC에 제출한 파일을 통해 AHL은 업계 일부 업체들이 대출을 중단하고 있으며 파산보호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AHL은 "새로운 자금 공급원을 찾지 못할 경우 업계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HL은 지난 6월 사모펀드 론스타가 제시한 인수안을 받아들인 바 있어 이번 사태에 대한 론스타의 대응이 주목된다.

당시 AHL의 가치는 주당 15.10달러, 총 4억달러로 추정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론스타의 인수 진행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스타이캐피탈의 테오도르 코발레프 선임 애널리스트는 "합병과 관련해 추가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HL은 당초 계획대로 합병이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AHL과 론스타측은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금융시장은 서브프라임 업계에서 또 다른 파산 가능성이 전해지자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AHL의 주가는 35%가 넘게 하락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말 파산 가능성을 밝힌 아메리칸홈모기지 역시 3일부터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혀 사실 파산을 선언했다.

아메리칸홈모기지는 최근 계약한 3억달러 규모의 모기지를 제공하지 못한데 이어 추가로 4억5000만달러~5억달러 규모의 필요 자금을 조달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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