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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호실적 놀랍다'..목표가 34% ↑

최종수정 2007.08.03 07:36 기사입력 2007.08.0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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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3일 현대제철에 대해 놀라움의 탄성이 저절로 나올 정도의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34% 상향한 8만5800원으로 제시했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2분기 현대제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8%, 31% 증가해 업계 최대 호황기를 맞이했던 2004년 2분기마저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철스크랩 급등이라는 암초가 돌출한 상황에서도 그만한 호실적을 양산한 것이어서 후한 점수를 줘도 전혀 아깝지 않다"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익 급증에 대해 철근 두자릿수 이익률 기록, 효자품목으로 자리잡은 H형강의 높은 수익성 지속, STS사업부 이익 확대 등을 거론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이익 규모가 축소될 소지가 높지만, 여전히 과거에 비해서는 높은 이익 창출은 가능하다"며 "3분기에는 STS 마진 악화, 적자 구조인 B지구 HR의 출하량 증가 등이 부담 요인이나 상반기에 이은 봉형강류 부문의 가격 인상과 자체 전기로 추가 가동에 따른 슬래브 조달에 힘입어 적어도 1분기 수준의 이익은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이 16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에서 확인했듯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바탕으로 연간 9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창출시킬 정도로 고로건설 투자와 관련한 자기자금 조달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런 구조는 일시적 성향이 아니라 보수적으로 보아도 2~3년동안 구조적으로 뒷받침될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투자자로 하여금 고로건설에 대한 리스크를 일정부문 축소시켜 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분기 대폭 늘어난 실적 개선에 대해서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는 측면이 있어 단기 조정의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지만, 거시적으로 볼 때 고로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그는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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