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탈레반 '단순 협조자 석방 요구'는 거짓?

최종수정 2007.08.02 20:27 기사입력 2007.08.02 20:24

댓글쓰기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과 교환하기 위해 내놓은 1차 수감자 명단에 포함된 8명이 탈레반 주장대로 단순 협조자가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탈레반 대변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우리가 석방을 원하는 수감자는 고위급 인사도 아닐뿐만 아니라 중간급 인사도 없다"며 탈레반에 단순히 협조한 일빈인이라 강조해왔다.

아프간 정부는 아마디 대변인의 주장에 대해 "탈레반이 제시한 수감자 명단에 포함된 이들은 최고위급은 아니지만 지역 사령관급 인사며 8명 중 3명은 미군이 관리하는 수감자"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명단에 포함된 이들 중에는 2003년 파키스탄 자살폭탄 테러범을 자신의 집에 숨기고 카불의 걸프로시가 폭탄테러에 직접 가담한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는 노룰라, 이번 한국인 납치를 주도한 '압둘라 그룹'을 이끌고 있는 가즈니주 카라바그 지역의 탈레반 조직 사령관인 물라 도르 칸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 현지 소식통들은 나머지 6명 역시 최고위급은 아니지만 단순 협조자로 보기도 어려운 '중량감'있는 탈레반 조직원이라고 전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