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한-일 노선 항공 자유화와 관련, 화물 측면에선 ‘환영’하는 입장을 표명했으나, 여객 측면에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일 “화물운수권 자유화에 대해선 환영한다”며 “특히 5자유가 허용되어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앞으로 일본경유 미국행 등 5자유 운수권을 적극 활용한 영업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오사카 화물노선을 집중 공략하여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여객 측면에선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객측면에서는 한-일 노선 항공 자유화에 대해 기본적으론 찬성하는 입장”이라면서도 “하지만 동경노선이 제외되어 2010년까지 대한항공과의 불균형 상태가 지속되게 된 것은 유감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동경노선 운항 편수는 현재 6.3: 3,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윤종성 기자 jsyoo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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