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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삼성전자와 협력 소식에 신고가

최종수정 2007.08.02 15:10 기사입력 2007.08.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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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역량 디지털카메라로 집중…연내 세계시장 점유율 3위 달성할 것

삼성전자와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삼성테크윈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그룹의 디지털카메라 경쟁력 강화 전략에 따라 삼성테크윈이 최대 수혜주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

디지털카메라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고 동사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 또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협력 강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디지털카메라 관련 연구 인력과 장비를 수원으로 이전, 삼성전자와 마케팅 및 개발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해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지털카메라 판매량을 올해 기준 1177만대, 내년 1407만대에서 각각 1310만대, 1915만대로 11.3%, 36.1%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의 47%를 차지하고 영업이익의 53%를 차지하는 디지털카메라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점차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DSLR 제품의 경쟁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와의 협력 강화로 내년 이후 디지털카메라 사업의 성장성이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테크윈은 광디지털, 반도체시스템, 반도체부품, 엔진시스템, 특수 등 5개에 이르는 사업부문을 디지털카메라 사업부문과 정밀기계부문으로 단순화했는데 디지털카메라만 단독 사업부로 구성했다는 것은 사업 역량을 디지털카메라로 집중하고자 하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

노 연구원은 "결국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삼성그룹의 전자계열사는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 사업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동사의 성장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협력 강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장 점유율 확대"라며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30%)를 고수하고 있는 컴펙트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올해 연말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3위, 2010년 1위를 목표로 선두권 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좁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테크윈은 2일 전일 대비 4400원(7.75%) 오른 6만1200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6만원을 돌파하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삼성테크윈의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4만8000원 수준에서 전날 사상 처음으로 6만원대를 돌파하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진수 기자 hj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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