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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硏 "국내 주가 과대평가 아니다"

최종수정 2007.08.03 09:35 기사입력 2007.08.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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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세 속에서 아직 우리나라의 주가가 과대평가된 것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물이 나왔다.

2일 LG경제연구소는 '주가, 과대평가 돼 있나'라는 보고서를 발간, "주가수익비율(PER)과 다른나라와의 비교, 대체투자상품인 채권 수익률, 내재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본 결과 주가가 과대평가돼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전 세계 39개국의 대표 주가지수를 대상으로 국가별 주가상승률을 계산한 결과를 발표했다.

페루와 중국이 각각 79.6%, 66.0% 상승해 1,2위를 기록하고 그 뒤를 32.9% 상승한 우리나라의 코스피 지수가 이었다. 31.0%오른 코스닥은 6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평균 상승률은 12.6%이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PER을 살펴본 결과 5월 13.8, 6월 14.9, 7월 16.5 를 기록해 급격하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7월 하순에는 17을 넘기기도 했다.

각국과의 PER을 비교해본 결과 우리나라의 PER은 12.6으로 세계 평균 18.8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브릭스 -중국(25.0), 인도(19.8), 러시아(18.5), 브라질(15.4) - 국가보다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동아시아권인 홍콩(24.3), 대만(16.3), 일본(2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요 선진국인 미국은 (19.8), 프랑스(15.4), 독일(14.3) 보다도 낮아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득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각국의 PER 비교 뿐 아니라 대체투자상품인 채권수익률과 비교했을 때도 주식이 아직 저평가 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2000~2006년까지 PER과 기업 내재성장률을 비교해본 결과, 주가에 반영된 기업 성장성은 9.0%인데 반해 상장기업의 실제 이익증가율은 14.6%를 보였다고 밝혔다.

여기에 올해 들어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이 추세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전망이 우세해 실제 이익 성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 내재 성장성이 실제 성장성보다 낮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 연구위원은 "종목간 주가 차별화 현상이 심화되거나 해외여건 변화로 인한 주식시장 자체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단기적 추세에 따르기보다는 기초 여건에 대한 분석으로 투자한다면 주식투자 위험성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종원 기자 jjongwoni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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