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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제외 모든 한.일 항공노선 자유화(종합1보)

최종수정 2007.08.02 14:58 기사입력 2007.08.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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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간 항공노선이 동경노선만 빼고 운항이 자유로워진다.

건설교통부는 1~2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한.일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항공자유화(동경노선 제외)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여객과 화물부문 모두 운항횟수에 제한없이 자유로운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단 동경노선은 제외된다.

예를 들어 서울~오사카의 경우 주42회로 운항이 제한돼 왔으나 앞으로는 운항이 무제한으로 가능하게 된 셈이다.

그동안 한국은 2개항공사 25개도시 35개노선으로 주330회, 일본은 2개항공사 2개도시 11개노선 주92회를 운행해 왔다.

이와함께 일본내 운항가능 지점도 당초 특정도시로 제한돼 있었으나 국제선 운항이 가능한 모든 지점에서 운항지점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운항할수 있도록 됐다.

그러나 동경의 경우 나리타공항의 활주로 부족 등 시설용량의 한계로 인천 또는 지방도시에서 동경간의 운항 횟수는 최대 주73회까지만 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

건교부는 연간 1000만명 가량이 오가는 국제선 제1의 여객시장인 일본과의 이번 항공자유화 합의로 앞으로 좌석난 완화 등 항공이용객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항공사간 경쟁을 유발해 운임인하, 적기수송을 통한 환적률이 제고되고 기존노선의 운항확대 및 신규노선 개설이 용이해 짐으로써 인천공항의 물류 허브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화물의 경우 주3회까지 오사카, 나고야 등을 경유한 미국으로의 화물수송 길이 새로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동경노선의 좌석난으로 여행객들의 불편의 커질 경우에는 양측이 운항횟수 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며 "이번 항공자유화합의로 앞으로 다른 국가와의 항공협력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일간 항공자유화는 사실상 동경노선의 운항횟수 증대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할 때, 운항횟수 제한이 당분간 있다 하더라도 실질적인 항공자유화에 합의한 것으로 일본이 외국과 합의한 사실상의 첫 번째 항공자유화 조치로 풀이된다.

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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