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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교사 평가 90% "우수해요"

최종수정 2007.08.02 14:51 기사입력 2007.08.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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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행 교원평가제 실효성 우려

2008년 '교원평가제' 시행을 앞두고 작년에 실시된 교원평가 시범운영에서 교사의 90%가 동료평가에게 우수하다고 평가받아 교원평가제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지난해 압구정초와 사대부중, 미술고 등 7개 초ㆍ중ㆍ고교 교사 374명을 대상으로 교원평가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교사의 93%가 동료교사에게서 `탁월 또는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중 수업계획, 수업목표, 수업설계, 수업진행, 수업평가 등을 평가하면서 `미흡 혹은 매우 미흡'은 1%도 들지 않았다.

이처럼 지나치게 동료교사에게 후한 점수를 주는 일이 벌어지자 '교원평가제' 취지가 퇴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일선교사들은 "친분에 따라 평가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지적하고 "평가방식을 보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교원평가제의 내년 시행을 앞두고 실효성을 올릴 수 있도록 평가체제를 어떻게 보완해나갈 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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