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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수도 벵갈루루 '인도의 청담동'

최종수정 2007.08.03 11:29 기사입력 2007.08.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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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루피 클럽' 고소득 가구 인도에서 가장 많아

인도에서 백만장자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인도 IT산업의 수도 벵갈루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코노믹타임스는 뉴델리의 리서치회사 인터커스 애널리스틱스의 조사를 인용, 인도에서 연간 100만루피(약 2300만원) 이상의 고소득 가구 수는 331만7843가구이며, 이들 '100만루피 클럽' 고소득자들이 벵갈루루에 가장 많이 산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도시가 아닌 지구 기준으로 이뤄졌다. 따라서 델리의 경우 9개의 지구로, 뭄바이는 뭄바이와 뭄바이 교외 지구로 나뉘어져 순위가 매겨졌다.

'100만루피 클럽' 고소득 가구 중 3.3%가 벵갈루루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뭄바이 교외와 테인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으며 두 지역의 비율은 2.3%를 기록했다. 그외 푸네, 아흐메다바드, 에르나쿨람, 루드히아나, 수랏, 델리 남서부, 티루바난타푸람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델리의 9개 지구 중에서는 남서부와 동부 지구에 '100만루피 클럽' 가구가 많았다. 비율은 각각 1.23%와 0.89%를 차지했다. 정치적 중심지인 뉴델리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0.09%의 비율을 차지했다.

뭄바이의 경우 시내보다는 교외에 부자들이 더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뭄바이 교외의 비율은 2.3%였지만 뭄바이는 0.85%에 그쳐 뭄바이 교외의 '100만루피 클럽' 가구 수가 시내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소득 수준이 높다고 저축률이 높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루피 클럽' 가구가 많은 지역에서 오히려 낮은 저축률을 나타낸 것. 벵갈루루의 경우 1인당 저축률은 35위에 불과했다. 벵갈루루 다음으로 고소득 가구가 많았던 뭄바이 교외와 테인도 1인당 저축률 순위에서는 각각 77위와 327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티루바난타푸람은 돈도 많이 벌고 저축도 많이 하는 곳으로 뽑혔다. 고소득 가구 순위에서 10위권에 들었던 티루바난타푸람은 1인당 저축률 순위에서도 5위를 차지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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