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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BP의 석유화학사업 지분 전량 인수키로

최종수정 2007.08.02 14:53 기사입력 2007.08.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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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브리티시 패트롤리움(BP)사(社)가 보유한 삼성석유화학 지분 47.5%를 인수키로 했다.

삼성측은 최근 지분 매입 협상 의사를 BP측에 전달했으며 3일 BP측으로부터 협상 일정을 통보받는대로 주당 인수 가격 등 구체적인 매각 조건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2일 "그룹의 유화(油化)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영국 BP가 보유한 지분을 삼성측이 모두 사들여 삼성만의 자본이 투입된 최초의 순수 유화 회사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영국 BP가 먼저 삼성측에 지분 인수 협상 참여를 제안해왔고, 그룹의 내부 논의를 거쳐 지분을 모두 사들이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석유화학은 제일모직(21.39%), 삼성물산(13.05%), 삼성전자(12.96%) 등 범(汎) 삼성그룹이 47.4%(188만156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영국 BP는 47.4%, 신세계도 5.2%를 가지고 있다.

삼성의 다른 관계자는 "현재 주요 대주주인 삼성의 계열사들이 지분을 인수할 예정인데 준지주회사이고 자본력도 좋은 삼성물산이 지분을 주로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만약 삼성물산이 삼성석유화학의 BP 지분을 전량 인수할 경우 삼성물산은 지분 60% 가량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삼성석유화학은 지난해 업황 악화로 97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1조3988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오 기자 jo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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