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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 엔캐리 일부 청산...엔화강세

최종수정 2007.08.02 13:42 기사입력 2007.08.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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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침체로 투자자들이 엔캐리 트레이드를 청산한 자금을 본국으로 송환하는 움직임이 일면서 엔화는 유로화,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로 투자자들이 고수익 증권 보유를 줄이면서 엔/달러 환율은 3.1% 하락했다. 지난달 28일까지 이본 투자자들이 487억엔 규모의 해외 주식을 매도했다는 일본 재무부의 조사 내용도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후지이 토모코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발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로 해외 자산을 청산하고 본국으로 송환하고 있다"며 "이같은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움직임이 엔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2일(현지시간) 도쿄외환시장에서 13시 5분 현재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 전날 뉴욕 마감보다 0.54엔 오른 162.04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0.35엔 떨어진 118.61엔을 기록하고 있다.

후지이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엔/달러 환율이 117.50엔~122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엔화는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에 대해 각각 100.93엔, 90.29엔에 거래돼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상승후 하락반전해 0.6%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의 영란은행(BOE)이 2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각각 현재 수준인 4%와 5.75% 로 동결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하지만 ECB의 장 끌로드 트리셰 총장이 앞으로 수개월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화 역시 BOE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유로/달러 환율은 1.3657달러, 유로/파운드 환율은 2.0303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3일 발표하기로 돼 있는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창출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7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창출건수를 지난달보다 5000건 감소한 12만7000건으로, 실업률은 변동없이 4.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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