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출신 박순태 부이사관
지난해 7월 고위공무원단 제도가 시행된 후 처음으로 통일부 공모직에 다른 부처 출신 간부가 임명됐다.
통일부는 2일 문화관광부 출신 박순태 부이사관을 공모직위인 통일교육원 개발지원부장에 지난 1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공모직에는 민간인도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직과 달리 공무원들만 지원할 수 있다.
통일교육원 개발지원부장은 통일교육 프로그램 등 콘텐츠 개발과 각급학교 및 사회교육기관들이 통일교육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신임 박 부장은 행시 27회 출신으로 문화관광부에서 청소년정책 업무와 콘텐츠 문화산업 분야에서 일했고 직전 문화정책팀장을 역임했다.
박 부장은 "통일교육도 이제 문화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면서 "문화관광부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통일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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