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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웃펀드 "기업 피 빨아먹는다고?"..이미지 쇄신 절실

최종수정 2007.08.02 11:15 기사입력 2007.08.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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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웃펀드(buy-out fund)가 일각에서 일고 있는 기업의 '피를 빨아먹는 기관'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 보도했다.

바이아웃펀드란 저렴한 가격에 기업을 인수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거쳐 비싼 값에 팔아먹는다는 비난을 받아 온 것이 사실. 이에 따라 경영인들은 물론 일반 투자자들 역시 바이아웃펀드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

오크트리캐피탈매니지먼트의 윌리엄 케린스 아시아 사모펀드 부문 책임자는 "대표적인 바이아웃펀드인 사모펀드(PEF) 업계는 "부정적인 이미지의 짐을 짊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이미지는 특히 중국과 같은 시장에서는 좋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아시아 시장에서 바이아웃펀드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로는 사업을 진행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을

케린스 책임자는 "아시아가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의 새로운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한국의 두산인프라코어가 잉거솔랜드의 건설장비 부문을 인수한 것이 최근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그는 "사모펀드는 '주식회사 중국'의 개발과 관련 파트너로서의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기업들이 전통적인 제조업종에서 해외로 시장을 확대하는 것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린스 책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면서 "반면 오크트리와 같은 바이아웃펀드의 진출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에서 바이아웃펀드의 비즈니스는 단지 돈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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