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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규, 샤인시스템 통해 증시 입성할듯

최종수정 2007.08.02 10:27 기사입력 2007.08.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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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규 아천글로벌코퍼레이션 회장(전 현대그룹 부회장)이 코스닥 상장기업인 샤인시스템을 통해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샤인시스템은 지난 1일 오후 김 회장이 추진하는 대북사업 가운데 하나인 북한 동해안 모래 채취 및 운반 사업을 위해 선박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선박 구매를 통해 오는 9월경부터 북한 모래를 운송, 국내에서 판매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김 회장의 아들이 샤인시스템의 이사로 있는 만큼 주요 대북사업을 샤인을 통해 추진할 것"며 "이번 모래 채취 운반선 도입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의 아들인 진오씨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25억원을 출자해 샤인시스템의 지분 5.12%를 확보하면서 2대 주주에 올랐으며, 샤인시스템은 지난 5월23일 주총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에 자문 및 컨설팅, 수산물 도소매업 등을 추가했다.

그동안 증권가에서는 김 회장이 샤인시스템과 위디츠를 통해 증시 입성을 노린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어떤 업체가 대북사업의 핵심 주체가 될 지에 대해 의구심이 커져왔다.

하지만 샤인시스템이 모래 채취 사업에 나서게 됨에 따라 김 회장의 향방이 한쪽으로 기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북사업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큰 사업들은 샤인시스템을 통해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샤인시스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후 건설, 자원개발사업 등에도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달 19일 북한에서 고사리 등 농산물을 남쪽으로 반입하면서 북한 모래 운송, 북한 인력 제3국 송출, 러시아 자원 반입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조영주기자 yjc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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