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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이 좋아요"

최종수정 2007.08.02 10:13 기사입력 2007.08.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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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ㆍ용산 일대 아파트 리모델링 착공 임박

최근 들어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리모델링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과거 소규모 단지나 개별 동 단위로 진행되던 리모델링과는 다른 양상이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강남구 도곡동 동신아파트 384가구와 영등포구 당산동 평화아파트 284가구의 리모델링 공사를 올 연말에 착공한다.

이중 12층짜리 당산 평화아파트는 1층 가구를 헐어 필로티로 만드는 대신 층수를 한 층 높이는 신공법을 적용키로 했다.

▲리모델링 사업 착공 단지 줄이어

현대건설이 수주한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635가구도 올 11월께 공사를 시작한다. 준동된지 30년이 지난 이 아파트는 102.4㎡(31평)~188.4㎡(57평) 8개 동으로 현재까지 진행된 리모델링 사업 중 최대규모이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100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확보하고 기존 102.4㎡(31평)을 132.2㎡(40평)으로 188.4㎡(57평)은 241.3㎡(73평)으로 늘어나는 등 평형별로 각각 23.1㎡(7평)에서 52.8㎡(16평)씩 늘릴 계획이다.

GS건설이 2005년 11월 수주한 용산구 이촌동 타워빌라ㆍ맨션 주상복합아파트(130가구)는 올 가을 이주에 들어가 11월 착공예정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172㎡(52평형)는 전용면적이 46㎡(14평), 224㎡(68평형)는 56㎡(17평)가 늘어난다. 특히 49㎡(15평), 66㎡(20평) 규모의 발코니를 확장하면 실사용 면적은 종전보다 100㎡(30평) 이상 커진다.

동부건설이 수주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3차 180가구, 대림산업이 수주한 용산구 이촌동 점보 144가구, 송파구 풍납동 미성 275가구, 대구 경남타운 312가구 등이 내년도 사업으로 대기하고 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늘어..사업 추진연한 15년으로 단축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시공사 선정 움직임도 눈에띈다.

오는 9월 1일 시공사를 선정하는 반포 미도는 총 1260가구로 공사비만 2300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에는 동부건설, 쌍용건설, 대림산업이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대림산업은 올해 대구 경남타운, 양전구 신정동 대림, 안산 성포 주공 10단지 등 3곳, 쌍용건설은 오금동 송파구 우창 등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도 올 상반기에만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30315가구, 대우건설 공동), 마포 현대 480가구 등 서울 및 수도권 6곳에서 7400여 가구의 리모델링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강남구 개포동 대청아파트가 9월중에, 양천구 목동 10단지, 송파구 오금동 아남과 삼성아파트, 평촌, 분당 등 신도시에서 2-3개 단지가 연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리모델링 추진 연한이 건축 20년에서 15년으로 줄어들면서 사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송파구와 목동신시가지 노원구, 분당 등 노후화된 단지들의 리모델링 추진이 줄을 잇고 있다.

유은정 기자 appl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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