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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판매, 차 판매 감소에도 주가 껑충

최종수정 2007.08.02 09:47 기사입력 2007.08.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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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의 내수판매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음에도 불구 대우차판매의 주가가 급락장에서도 강한 상승세를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M대우의 7월 내수판매량은 1만45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9.5% 감소했다. 수출이 7만8381대로 37.3%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인 것이다.

내수부진은 토스카는 물론 윈스톰마저 출시한 지 1년이 지나 신차 효과가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윈스톰은 전년동기에 비해 15.9% 줄어든 2451대를 판매한 데에 그쳤고, 토스카 판매도 2209대로 11.5%나 감소했다.

GM대우 차량의 국내 판매를 맡고 있는 대우차판매는 이같은 영업 부진에도 불구, 주가는 지난 1일 1.27% 오른 데에 이어 2일 오전 9시40분 현재 4만9000원까지 상승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판매대수가 줄어들었지만, GM대우의 마케팅 비용 지원 등에 힘입어 대우차판매의 경영실적은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판매대수의 감소는 이미 예상됐었다"며 "오히려 2분기부터 경영실적이 급속도로 좋아져 주가도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대우차판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5% 증가한 21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2002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흑자다.

대우차판매의 다른 핵심사업인 건설부문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건설 수주는 지난 1분기 1918억원에서 2분기에는 3700억원으로 증가해 6월말 수주잔고가 2조2000억원에 달해 4년간 공사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오는 8일 발표할 예정인 2분기 경영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만큼 꽤 괜찮은 수준인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며 "판매대수 감소에 따른 마진 감소폭은 우려할 만큼 크지 않다"고 전했다.

조영주기자 yjc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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