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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공정거래 확립에 앞장설 것"

최종수정 2007.08.02 09:03 기사입력 2007.08.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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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로부터 3억달러(2787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대한한공이 유사 사례의 재발을 근절하고자 전사적인 공정거래 확립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2일 대한항공은 '미 법무부의 반독점법 위반조사 관련 합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미 법무부가 주요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항공화물 유류할증료 부과의 반독점법 위반 조사와 관련해 3억달러의 벌금을 내고 조사를 종결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는 지난 1일 대한항공과 영국 브리티시에어웨이 등 두 개 항공사가 승객 및 화물 운임 담합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으로 각각 3억달러를 납부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은  "이번 일로 그동안 대한항공을 믿고 아껴준 주주와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조치가 당사의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영업 기반이 위축되거나 재무적인 위험성에 노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공정거래감시팀을 만들어 운영할 것"이라면서 "미 당국의 조치로 인한 손실을 조속히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업기반 위에서 내실있는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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