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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방미단 2일 출국

최종수정 2007.08.02 07:26 기사입력 2007.08.0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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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인질사태 美협조 요청차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등으로 구성된 국회 방미단은 아프가니스탄 납치사태와 관련, 한국인 인질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미국측의 협력을 구하는 차원에서 2일부터 6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미단은 한나라당 김형오, 열린우리당 장영달, 민주노동당 천영세, 국민중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박 진, 강충환, 열린우리당 선병렬, 무소속 채수찬 의원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방미단은 낸시 펠로우 미하원 의장과 상하 양원의 외교.국방위원장, 한미친선외교협회장 등 의회 지도자들과 행정부의 니콜라스 번즈 국무부 차관, 스티븐 해들리 NSC(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을 만나 한국인 인질의 조속한 석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각당 원내대표들은 방미 후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중 한 곳도 방문하기로 했다.

앞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등 5당 원내대표들은 1일 아프가니스탄 납치사태와 관련, 미국과 아프간 정부는 무고한 인명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도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성명에서 "원칙만을 되풀이하거나 강경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또 다른 희생을 야기할 수 있다"며 아프가니스탄과 미국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또 "정부는 남은 분들의 조속한 무사귀환을 위해 가능한 모든 역량과 실효성 있는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정치권도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프가니스탄 무장납치단체는 더 이상의 만행을 중지하고 억류중인 한국 젊은이들을 인도적 차원에서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한국인이 다시 희생된다면 아프가니스탄 무장납치단체에 응분의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반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에게는 납치자와 반군포로를 교환하자는 탈레반의 요구에 대응할 수단이 거의 없다"며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인질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반 사무총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PKO(유엔평화유지군) 분담금 10대 기여국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해 이라크, 레바논 등에 평화유지활동을 위한 군대를 파견해놓고 있는데 이는 이번 사태와 무관치 않다"며 "유엔이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세계 평화를 위한 PKO 참여국들의 노력은 모래성처럼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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