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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FX] 美 증시 반등으로 엔화 가치↓

최종수정 2007.08.02 07:57 기사입력 2007.08.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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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대한 우려가 신용 시장 경색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던 엔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2일(현지시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화, 유로화에 대해 각각 118.93엔, 162.56엔에 거래됐다.

엔/유로 환율은 전날 한때 지난 4월 2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60.47엔까지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도 장중 117.60엔까지 떨어져 지난 4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118엔선이 무너졌었다.

엔화가 약세로 돌아선 원인으로 미 증시의 상승을 꼽을 수 있다.

전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가 0.7% 상승한 1465.81,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1% 급등한 1만3362.37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다소 둔화됐기 때문이다.

데일리FX닷컴의 케이시 리엔 수석 외환 전략가는 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신용시장 경색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엔캐리 트레이드가 더이상 엔화 강세를 부추기는 방향으로만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 오브 뉴욕멜론의 사마짓 셍커 글로벌 외환 전략부장도 이번 엔화 약세를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셍커 부장은 이어 아직까지 서브 프라임 부실이 어느 수준인지, 다른 영역에 미칠 파장이 얼만큼 큰 지에 대해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지난달 엔화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2.7% 상승했으며 달러화에 대해서는 3.7% 증가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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