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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3' 회생은 언제?...7월 시장 점유율 50% 밑돌아

최종수정 2007.08.02 08:45 기사입력 2007.08.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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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증가, 현대차 감소

미국 자동차업계 '빅3'의 회생이 아직 요원한 듯하다. 지난달 매출이 예상을 밑돈데다 사상 처음 해외 경쟁사들의 판매고에 압도당한 것이다.

우리 업체는 명암이 엇갈렸다. 기아차는 지난달 북미시장에서 2만6690대를 팔아 판매고가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지만 현대차의 경우 7.8% 줄었다.

   
 
지난달 제너럴모터스(GM)·포드·크라이슬러그룹 등 빅3의 북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미국 브랜드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4% 포인트 감소한 48.1%에 머무르며 최저로 떨어졌다고 CNN머니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자동차 등 아시아 브랜드는 판매고가 5.6% 줄며 미국 내 시장점유율 44.6%를, 유럽 업체들의 경우 2.4% 감소하며 시장점유율  7.3%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의 침체와 가솔린 가격 상승 같은 악재가 맞물리면서 자동차시장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에드먼즈닷컴의 제시 토프락 대표는 빅3 중 "현재 시장 상황을 버틸 수 있을만한 곳이 없을 것"이라며 "외국 업체들의 미국 내 시장점유율 증가는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라고 평했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빅3 관계자들은 다소 낙관적이다. GM의 존 맥도널드 대변인은 "자체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며 "상황은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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