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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차이나 모멘텀 여전히 매력적

최종수정 2007.08.02 07:26 기사입력 2007.08.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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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재차 폭락하며, 선물시장에는 한 때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국증시의 하락세, 장중 중국 상해종합지수 및 대만증시의 동반 급락세,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약세포지션 확대구축,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출회, 대형주의 동반부진 등이 시장의 약세를 이끌었다.

2일 증시 전문가들은 조정시 펀더멘털 우량주 종목을 중심으로 분할매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기존의 차이나 모멘텀을 중심으로 하는 조선 및 소재, 항공/해운 등의 업종들은 여전히 메리트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 = 앞으로 당분간도 미국시장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높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계속되리라고 본다면, 기본적인 대응은 조정후 추세복원을 전제로 조정시에 펀더멘탈이 우량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분할해서 매수하는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보다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2/4분기 GDP성장률 및 최근의 수출동향에서도 확인됐듯이 아직까지 국내경기의 주된 초점은 내수소비보다는 수출경기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기존의 차이나 모멘텀을 중심으로 하는 조선 및 소재, 항공/해운등의 업종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그 메리트가 크게 남아있다고 생각된다. 이들의 실적모멘텀은 하반기에도 유효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의 조정은 이들에 대한 좋은조건에서의 매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현대증권 김영각 애널리스트 = 지난주의 하락에서 벗어나는 기미를 보이던 글로벌 증시는 미국 서브프라임 문제가 한단계 위인 알트-에이 모기지까지 확산될 가능성과 이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가 재차 부각됨에 따라 KOSPI는 3.97%의 급락세를 기록했다. KOSPI가 1,850pt를 회복하고 마감하였지만 추가적인 조정의 가능성이 높아보여 1,800pt까지의 조정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할 듯하다. 월간 기준으로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세가 사상최고치 수준인 11조원대에 이르고 있어 기관의 매수 여력은 확충된 것으로 보이지만, 기관의 시각이 현 지수대에서의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추가적인 조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 당분간 중립적 매매가 예상된다. 미국의 모기지 문제가 미국 내부에 한정된 문제로 볼 수 있지만 글로벌 충격으로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어 지수의 추가 조정을 대비할 필요가 있지만, 이번 조정을 통해 그동안 제기되었던 급격한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부국증권 임정현 애널리스트 = 추가적인 가격조정의 여지( 현 지수대비 -50p~ -100p정도 )를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십중팔구 대략적인 중기 가격조정은 얼추 마무리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본격적 반등을 기대하기는 무리가 따른다. 모기지부실우려확대와 더불어 M&A라는 강한 동력을 잃은미증시가 좀 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엿보이는 등 글로벌증시 전반으로 조정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는 까닭이다. 사상최고치 경신 초읽기에 들어간 국제유가 역시 부담이다. 튼튼한 국내증시의 기초체력을 감안해 현 1차 지지밴드(1,850 ~ 1,900p)에 대한 신뢰도 상당하지만 혹여 무너지더라도 최대 지지밴드( 2차 지지밴드 ; 1,750 ~ 1,800p)는 매우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기간조정구간내 부침을 잘 이용해 지수후퇴시마다 3, 4분기 실적개선이 전망되는 IT, 자동차, 금융, 경기관련 소비재 등에 대한 저점매수를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대신증권 성진경 애널리스트 =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확산되면서 미국 증시의 하락폭이 커지자, 우리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틀간의 반등을 접고 1900선 지지가 무산되면서 낙폭이 한층 심화되었다. 사실 글로벌 증시의 약세 영향으로 나타나는 거친 주가 조정은 2004년부터 매년 겪는 현상이다. 2004년 4월에는 중국의 긴축 정책이 주가 하락의 계기가 되어 당시 코스피지수는 22% 하락했다. 그리고 2005년 3월에는 미국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하여 코스피지수는 11% 하락했다. 지난해 5월에도 미국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불거지면서 코스피지수는 한달동안 18% 급락했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하한가 종목이 적다는(전일 거래소 2개, 코스닥 4개) 점은 아직까지 주식시장이 매도 클라이막스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글로벌 증시의 동반 하락세를 초래한 미국 발 악재가 완화될 조짐이 없다는 점도 당분간 조정 국면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시한다. 기업들의 이익 개선 정도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여력 등을 감안하면, 이번 코스피지수의 조정 폭은 지난해 5,6월 하락률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증시의 약세가 심화될 경우 금년 주가저점에서 주가고점까지 상승 폭의 38%이자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760 선이 최종 지지선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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