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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주재 韓대사, 현지TV통해 "인질 석방" 호소

최종수정 2007.08.01 20:59 기사입력 2007.08.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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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아프가니스탄 주재 한국 대사가 1일 현지 TV방송에 출연해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된 한인 인질 21명의 무사 귀환에 힘을 보태달라고 아프간 주민과 정부에 호소했다.

강 대사는 TV로 발표된 성명을 통해 "무고한 한국인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게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프가니스탄의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과 정부가 함께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피랍 한국인들이 "그들을 필요로 하는 아프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아프간을 찾았다며 "여성을 인질로 잡고 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는 여성을 존중하는 아프간 문화에 분명히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탈레반은 지난달 19일 아프간 가즈니주(州)에서 여성 16명을 포함한 한국인 봉사단원 23명을 납치했으며 인질 가운데 2명을 이미 살해했다.

탈레반이 제시한 협상 시한인 이날 정오(한국시간 오후 4시30분)는 이미 지났으나 무장세력측은 아직까지 새로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파키스탄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김주석 파키스탄 주재 한국 대사가 전날 이슬람 정당 '자미아트 울 울레마'의 지도자 마울라나 파잘 우르 레흐만을 방문해 사태 해결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레흐만은 "인질 대다수는 여성인데 여성을 인질로 삼는 것은 이슬람교에서 용납되지 않는 행동"이라며 인질의 무사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으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선 한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주둔군을 철수해야 한다는 견해도 함께 표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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