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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하락 따라 원달러 환율 급등...5.9원 올라

최종수정 2007.08.01 16:21 기사입력 2007.08.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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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의 하락에 따른 외국인 매도 증가로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급등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이나 오른 925.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921.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주식시장 하락으로 인해 외국인투자자들의 손절성 매도가 촉발되면서 역송금 수요 증가로 이어져 큰 폭으로 올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식 시장 하락으로 이 날 외국인 순매도가 5000억원에 달했다"며 "이로 인해 환전 수요가 늘면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급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증시를 비롯해 주식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보이자 해외시장에서의 신용경색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의 부침이 더욱 심해졌다는 것이다.

이 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는 4966억원에 달했으며, 개인 순 매수세도 6000억원이나 됐다.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자산 쪽을 선호하게 되면서 달러 외 통화들에 대한 매도세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엔캐리트레이드의청산 여부에 대한 기대가 최근 원달러 환율 동향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은 "미국 시장에서 모기지 관련 회사의 부실로 인한 신용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안정 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비달러 환매 요구가 많아진 것"이라면서 "당분간 주식시장의 등락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큰 폭으로 오르내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785.3원으로 올라 4월19일 787.5원 이후 석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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