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투기과열지구 해제 앞둔 행정도시 배후지역 '들썩'

최종수정 2007.08.01 15:59 기사입력 2007.08.01 15:56

댓글쓰기

관건은 투기과열지구 해제, 미분양 소진

최근 대전, 천안 등 충청지역 주택시장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반기 충청지역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건설사들도 이 같은 기대감에 잠시 주춤하던 주택사업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불투명한 투기과열지구 해제여부, 미분양 물량 소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행정복합도시(세종시) 본격 개발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금남면, 동면, 공주시 장기면, 반포면 일원에 들어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1~3단계로 나누어 개발되며 2030년에 완성될 예정이다.

행정복합도시는 총 72.91㎢(2205만평) 규모로 인구 50만 규모의 자족형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현재 행정도시는 광역도시계획(안), 개발계획변경(안) 및 실시계획(안), 행정도시토지공급지침(안)이 심의를 마쳤고, 보상은 현재 분묘나 영업권을 제외하고 거의 마무
리 된 상태다.

이로써 광역 계획권으로 분류될 대전 전역을 비롯해 충남 연기군"공주시"계룡시 전역, 천안시 5개면, 충북 청주시"청원군"진천군"증평군 전역 등 총 3597㎢(10만8783평)
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아파트(미분양포함)약 5만가구

올 하반기 충청권에서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는 충남 2만148가구, 충북 9000여가구 등 약 3만가구다.

상반기 분양했으나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물량이 충남 1만3793가구, 충북 4300가구임을 감안하면 대전, 청주, 천안 등 충청권 분양아파트는 약 4만8000 가구에 이른다.

세종시가 들어설 연기군 조치원에서는 대림산업이 83~149m²규모의 총 983가구를 10월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상반기 1만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공급된 천안에서는 하반기에도 6417가구가 추가로 분양된다.

이중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로 한라건설이 천안 용곡동에 8~9월 112~208m²규모의 1163가구를 분양하며, 한양이 청수지구에 10월 109m², 112m²1042가구 분양
에 나선다.

대전에서도 대단지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 총 1만64가구가 공급되는 가운데 한일건설(2200가구), 풍림산업(3861가구), 대전도시개발공사(1971가구), 엘드건설(1314가
구), 대림산업(718가구) 모두 대규모로 공격적 분양에 나선다.

청주에서도 3599가구에 달하는 사직주공 재건축(롯데.대우건설)과 1940가구에 달하는 지웰시티 2차 주상복합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관건

충청권의 과제는 미분양물량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미분양 물량을 어느 정도 소진해야 금융비용도 해결할 수 있고 향후 분양물량 일정도
잡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최대의 관건이다.

현재 충청권에서는 대전과 충북 청주, 청원, 충남 천안, 아산, 공주 등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계약 후 3년간 전매가 불가능하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7월2일자로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양주 등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했으나 충청권은 행정도시 배후지역이라는 이유로 배제했다.

그러나 정부가 충청지역 해제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어 일단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최근 이용섭 건교부 장관이 "지방건설경기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지방 투기과열지구 추가해제 문제를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행정도시 인근 지역은 일단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더라도 향후 투기우려가 있어 재지정 가능성도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아직 해제여부도 알 수 없지만 대전, 천안 등은 행정도시 배후지역인데다 수도권과 가까워 투기우려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수영 기자 jsy@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