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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美신용경색 경보...1850선 '출렁'

최종수정 2007.08.01 15:41 기사입력 2007.08.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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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FOMC·옵션만기까지 '보수적으로'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에 급락하며 1850선까지 밀려났다. 지난달 27일 4%이상 추락했던 검은 금요일에 맞먹는 3.9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급락 소식에 1920선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에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한때 1830선까지 급락했던 코스피지수는 결국 전일보다 76.82포인트(3.97%) 떨어진 1856.45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 모두 낙폭을 키웠고, 중국 증시도 하락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현,선물 동반매도에 강하게 나서며, 베이시스(현, 선물 가격차)가 급격히 악화됐고, 이에 따라 차익 매물이 집중 쏟아졌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4696억원 순매도했고, 선물도 6459계약 매도우위였다. 기관은 1575억원 순매도, 개인은 5883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으로 7354억원 매물이 쏟아졌다. 비차익은 731억원 순매수.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음식료, 비금속광물, 기계, 증권업종이 5%이상 급락한 반면 의료정밀, 보험, 통신업의 하락률은 1%대로 선방했다.

대형주는 평균 4.01% 하락하며 중형주(-3.85%)와 소형주(-2.29%)보다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50종목은 한진중공업(보합)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5.37% 급락하며 58만원대로 마감했고, 포스코, 현대중공업도 각각 4.49%, 4.03% 하락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대한항공은 각각 7%대의 급락세를 보였고, 대우건설, 하이닉스, SK에너지도 각각 6%이상 씩 떨어졌다.

알짜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사조산업은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호실적을 발표한 한화손해보험도 1.44% 올랐다.

이날 상한가 9개를 포함, 97종목이 올랐으나 하한가 2개 포함 716종목이 떨어졌다. 39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22.06포인트(2.72%) 하락한 789.46으로 사흘만에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0억원, 93억원 팔자에 나섰으나 기관은 16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 서울반도체가 4%대의 낙폭을 보였고, NHN은 0.53% 하락하며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스에프에이, 메가스터디가 각각 9.41%, 9.33% 급락한 반면 신세계푸드와 한국토지신탁은 7.55%, 1.45%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12개를 포함, 164종목이 올랐으나 하한가 4개 포함 793종목이 떨어졌다. 38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차 지지선인 1870을 밑돌았기 때문에 1770선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며 "옵션만기일(9일)을 앞두고 지수하락이 깊어 연기금의 스위칭매매가 나타날 수 있어 다음주 FOMC와 옵션만기까지는 신규 매수(단기매매)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하나대투증권 역시 "중장기 상승추세 전망이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대외변수의 안정을 확인하는 보수적인 시장접근이 좋다"고 밝혔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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