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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럽 원정 결혼식 인기

최종수정 2007.08.01 15:38 기사입력 2007.08.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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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만달러 들어

최근 일본에서는 결혼식 겸 신혼 여행을 합해 해외 결혼식을 치르기를 원하는 커플이 늘며 이들을 겨냥한 웨딩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유럽의 정통 카톨릭 교회에서 치뤄지는 결혼식은 젊은 일본 남·녀 커플들에게 인기가 좋아 3000달러를 웃도는 고가에도 예약이 밀려들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해럴드트리뷴(IHT)이 보도했다.

결혼식에만 드는 비용은 자그만치 2000~4250유로 (약 2750~5800달러)로 왕복 항공료와 신혼여행등 모든 경비가 포함되면 평균 3만달러나 든다.

불교식 사원에서의 전통 결혼식에 익숙해져 있는 일본인들에게 최근 불어닥친 해외원정 결혼식 붐은 ‘한번 뿐인 웨딩마치의 특별한 경험’ 을 원하는 예비 신랑 신부들의 신식 트랜드를 반영한다.

지난 2년동안 유럽으로 결혼하러 간 일본 커플은 2%씩 증가해 지난해까지 총 2만쌍이 유럽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인터넷이나 잡지를 통해 유럽 원정 웨딩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도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 웨딩업체와 제휴를 맺어 웨딩 상품을 일본어와 영어로 소개해 고객을 끄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일본 웨딩업체 와타베는 원정 웨딩 상품으로 올해에만 339억엔(약 2억8400달러)을 벌어들였다.

한편 유럽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일본인이 늘자 이들에게 주례를 서는 유럽 은퇴 성직자들도 늘고 있다. 파리에 있는 한 교회에서는 은퇴 성직자들이 일년에 약 200쌍의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축복을 준다.

신도들이 아니면 교회에서 결혼식을 할 수 없는게 관례지만 은퇴 성직자들은 “실상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교회 운영 예산의 15%를 충당하고 있다”면서 “새 인생을 시작하는 젊은 부부들에게 축복을 주는 일은 기분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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