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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템플턴, "외국인 '셀코리아', 걱정할 것 없다"

최종수정 2007.08.01 11:48 기사입력 2007.08.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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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몬 루돌프 수석부사장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매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서브프라임 등 외부 환경 변화와 함께 한국에서 충분한 이익을 실현했기 때문이다"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최근 국내외 증시 상황에 대해 진단하고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사이몬 루돌프(Simon Rudolph) 템플턴인베스트먼트 아시아법인 수석부사장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머징(Emerging) 국가 중에서 한국은 가장 안전한 시장이며 많은 매력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해 외국인들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으나 상황이 바뀌면 다시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에 대한 설명이다.

또 사이몬 부사장은 "과거 40% 수준에 달했던 외인 비중이 최근 30%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그러나 밸류에이션이나 퍼포먼스 측면에서 볼 경우 외인들의 매도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오히려 한국 증시의 건강함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사이몬 부사장은 "프랭클린템플턴은 전체 포트폴리오 중 88%를 미국을 제외한 타 국가에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은 이중 매우 비중이 높은 투자처"라며 "여전히 글로벌 시장 중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우리의 원칙인 '5년 내 100% 수익'에 따라 가치투자할 것"이라고도 했다.

섹터에 관한 질문에 그는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대형주, 특히 제약, 미디어, 통신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과거에 비해 위험관리 능력이 크게 향상된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을 주시하고 있으며 검증되는 때가 올 경우 구조적인 주가 재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함께 자리한 김태홍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주식운용부장은 "현재 가장 우려하고 있는 미국 서브프라임 문제 중 연체자산은 한화로 170조원 정도로 미국 전체 GDP의 1.2% 수준에 불과하다"며 "과거 한국 카드 사태때 1.5%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서 과도하게 받아들이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부장은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는 국면에 있으나 향후 이머징으로의 투자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망은 여전히 밝다"며 "투자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취해야 하나 그렇다고 투자 자체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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