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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서 분가한 빅솔론 직원들 '상장 대박'

최종수정 2007.08.01 11:06 기사입력 2007.08.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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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9개월만에 17배 수익…내달 코스닥상장

삼성그룹서 분가(分家)한 프린팅 솔루션업체 빅솔론의 직원들이 코스닥상장으로 대박을 터트릴 전망이다.

빅솔론은 지난 2002년 11월 삼성전기에 근무하던 직원들이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했고, 이듬해 삼성전기의 POS(Point of Sales) 부문을 243억원에 영업양수하면서 프린팅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 회사의 오진섭 대표이사 등 주요임원과 직원들 대부분이 삼성전기 출신이며, 설립 초기에 종업원지주회사 형태로 출발했다.

회사설립 4년 9개월만인 내달 20일 코스닥상장을 앞두고 초기에 자본을 투자한 직원들이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빅솔론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직원(임원 제외) 14명이 1인당 평균 8만3035주(총 116만2500주)를 가지고 있다. 이와 별도로 35명이 1인당 평균 1만6주(총38만235주)씩을 보유중이다.

이들은 모두 설립 초기 액면가(500원)에 주식을 받았다.

빅솔론은 코스닥상장에 앞서 내달 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결정하는데 현재 회사측이 제시한 희망공모가범위는 주당 8000원~ 9000원이다.

최근 증시활황을 타고 신규상장주들의 공모가격이 희망공모가 범위의 상단에서 결정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빅솔론 역시 9000원선에서 공모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감안하면, 평균 8만3035주를 가지고 있는 직원 14명은 1인당 7억원씩 상장차익을 누릴 전망이다. 평균 1만6주를 가지고 있는 직원 35명도 개인당 8500만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다. 4년9개월만에 17배에 이르는 수익률이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임원들이 보유한 주식이나, 우리사주조합과 달리 상장후 보호예수가 없어 언제든 처분 가능하다.

빅솔론 박성우 상무는 "상장 이후 대박이라는 인식보다는 설립 초기부터 고생한 직원들과 함께 과실을 나누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빅솔론은 개인최대주주인 김형근 이사 지분 17.4%(이하 공모후 지분율), 오진섭 대표외 임원 5명 지분 18.2%가 각각 상장후 1년간 보호예수되며, 벤처금융 지분 10.5%도 1개월간 매각이 금지된다.
 
박수익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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