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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C, "주파수 대역 개방 결정"

최종수정 2007.08.01 11:05 기사입력 2007.08.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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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의장 제안대로 내년 초 경매 부치기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무선 주파수 스펙트럼을 경매에 부치기로 결정하면서 통신업계 경쟁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FCC는 31일 회의를 열고 투표한 결과 망을 완전히 개방하는 조건으로 무선 주파수 스펙트럼을 경매에 부치기로 하고 경매는 내년 초에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이번 제안은 FCC의 케빈 마틴 의장이 한달 전부터 주장해오던 것으로 당초 제안한 700㎒와 더불어 62㎒ 주파수 대역도 경매에 부치기로 했다.

FCC의 제안에 따르면 주파수 대역을 입찰한 기업은 일정 사업자에게도 종속되지 않고 어떤 휴대 기기를 이용해서도 콘텐츠에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FCC의 망 개방 결정함으로써 구글 등 대형 기업을 중심으로 입찰 경쟁이 심화되는 등 미국 통신업계 구도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WSJ는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망이 개방되면 망 공공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어 왔다. 또 망 개방으로 이동통신업계가 단말기와 서비스에 대한 통제권을 잃게 되면 단말기에 종속되는 현상이 일어난다며 업계는 반발해왔다. 그들은 아이폰과 AT&T의 관계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하지만 일단 소비자들은 보다 자유롭게 이동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어 FCC의 이번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통신업계의 경쟁도 결국 소비자를 위한 혁신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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