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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산업 합종연횡 가속화...우한·쿤밍철강 합병

최종수정 2007.08.01 07:45 기사입력 2007.08.0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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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철강업종의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 거대 철강업체인 우한철강이 경쟁업체 쿤밍철강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중국철강협회(CISA)의 루오 빙셩 부회장은 이같이 밝혔으나 인수 일정과 규모 등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중국 당국은 철강산업의 과도한 경쟁을 억제하고 부실기업을 정리하기 위해 주요 기업간 합병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국은 오는 2010년까지 연간 300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주요 2~3개 철강그룹으로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스틸그룹은 지난달 올 상반기 1190만 미터톤의 철강을 생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철강산업의 통합은 지역별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역 철강산업 통합의 선두에 선 쿤밍철강은 윈난성 일대의 철강업체를 잇따라 인수해 특히 주목을 끌어 왔다.

쿤밍철강은 이미 신씽철강 등 중소 업체의 인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 따라서 우한철강과의 합병이 이뤄질 경우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BOC인터내셔널의 리 유쿤 애널리스트는 "우한철강은 철광석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쿤밍철강과의 합병이 성공할 경우 원활한 자원 공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쿤밍철강은 세계 최대 철강업체 미탈스틸과의 합병 가능성이 불거졌으나 해외자본의 진입을 우려한 당국의 제재로 무산된 바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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