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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FX] 美신용경색 우려 다시 떠올라..엔화 강세

최종수정 2007.08.01 07:46 기사입력 2007.08.0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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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서브 프라임 모기지에서 비롯된 신용경색 우려가 다시 제기되면서 엔화는 주요 16개 통화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쪽으로 돌아서 엔캐리 트레이드가 축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메리칸 홈 모기지 인베스트먼트(AHM)가 더이상 대출 여력이 없으며 자산을 처분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미 주택대출업체 위기가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AHM의 발표 후 미국 블루칩 중심의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10% 하락하는 등 미 증시가 하락해 전날 상승폭을 반납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18.55엔을 기록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 0.8% 상승했으며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에 대해서도 각각 1.3%, 1.7% 올랐다. 엔/유로 환율은 162.30엔으로 전날보다 0.57엔 떨어졌다.

이날 달러/파운드 환율은 전날보다 0.008달러 떨어진 0.2.0326달러를 기록했다.

TD증권의 션 오스본 수석 외환 전략가는 "신용경색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을 혼란스럽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우려가 언제까지가 계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쿄 미쓰비시 은행의 로버트 풀럼 부사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와 신용 경색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현재로서는 기업의 실적과 성장이 주택 부문에서 시작된 우려를 완화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신용경색 우려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대신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려들자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또한 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도가 거의 6개월래 최고치로 나타난 것도 달러 강세를 이끈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1.3683달러에 거래돼 전날보다 0.1% 상승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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