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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 ‘식품 안전 강화’로 中 소비자 잡는다

최종수정 2007.08.01 08:05 기사입력 2007.08.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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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수년간 중국서 연평균 매출 성장률 22% 예상

까르푸가 중국 시장에서 '안전식품'을 강조하며 까다로운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최근 중국 정부가 병든 돼지의 고기와 불량 식용류에 대해 경고하자 까르푸는 자체적으로 식품안전 기준을 높이고 감독도 강화했다.

인터내셔널해럴드트리뷴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까르푸는 '안전식품 매장'이라는 인식을 중국인 소비자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그 결과 매출·이미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까르푸 매장을 찾은 중국인 왕데잉(60)은 "도살장에서 갓 가져온 포장되지 않은 돼지고기를 믿고 살 수 없다"며 "식품안전에 대해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대형 할인마트, 특히 외국계 대형마트는 믿을만하다"고 말했다.

까르푸는 매장 내 소독을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직원들에게 식품안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체인 형태의 대형 마트 붐이 일고 있는 중국에서 까르푸가 한층 까다로운 안전 기준으로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지난해까지 외국계 11개 대형 할인마트가 중국에 100여개 매장을 열었다. 대형 마트에 대한 중국인들의 수요 증가로 외국계 대형 마트의 입지가 넓어지고 있다.

식품 안전에 대해 민감할대로 민감해진 중국인 소비자 가운데 80%가 믿을 수만 있다면 다소 비싸더라도 재래시장보다 외국계 대형마트를 이용할 생각인 것으로 밝혀졌다.

투자은행 JP 모건은 "까르푸가 앞으로 몇 년 간 중국에서 계속 성장해 연평균 매출 성장률 22%를 기록할 것"이라며 "오는 2010년까지 중국 내 매출이 5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까르푸의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19%다.

전문가들은 중국을 까르푸 성장의 원동력으로 평가했다. 까르푸가 현재 속도대로 성장할 경우 내년 주가는 15% 오른 주당 81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까르푸는 중국에 5개 매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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