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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 숲이 아니라 나무다!

최종수정 2007.08.01 07:17 기사입력 2007.08.0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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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가 안정을 되찾고 외국인들의 매도가 멈추면서 상승장을 이어갔다.

조정을 기다리던 매수세는 외국인들의 선물매도에 의한 프로그램 매물을 받아내고 점증하는 외국인들의 매물까지 소화해냈다.

1일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에 너무 연연하기보다는 종목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8월은 휴식을 이용해 업황과 기업이익이 개선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기회로 삼으라고 권고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애널리스트 = 결론적으로 외국인의 매물은 꾸준히 출회될 가능성이 높은 국면에서 미국發 악재에 따라 그 규모가 달라지면서 차익거래와 더불어 시장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비차익매수와 기관 그리고 개인투자자 중심의 저점매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지수하락을 일정수준으로 제한할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지수가 재차 전고점 부근에 접근할 경우 자금유입규모가 달라질 수 있고, 미국發 악재도 지속적으로 시장을 괴롭히고 있어 외국인매물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장세대응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지수에 너무 연연하기보다는 종목중심의 대응을 권고한다. 혼란스러운 지수 움직임에도 실적호전주나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는 종목은 신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숲만 보다가 좋은 나무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았으면 한다.

▲부국증권 전용수 센터장 = 지난주 급락장의 가장 큰 요인은 역시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아닐까한다. 비록 외부적으로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와 미국증시등 글로벌 증시의 하락이라는 변수들이 폭락의 단초가 되었지만 역시 '증시의 가장 큰 악재는 많이 오른 것'이라는 속설처럼 더 오르는 것에 대한 의심이 매수보다는 매도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부실에 따른 국제 신용시장의 경색과 엔캐리의 청산등 실질적인 악재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내용상 올 초부터 충분히 고려된 상황들이고 이런 변수들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려면 좀더 시간이 흘러야 할것이다. 아직은 이런 외부적 변수들은 조정을 기다리는 심리에 핑계거리를 제공한것에 불과하다고 분석된다. 실질적인 매수세인 시중 유동성과 기관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탄탄한 대기 매수세를 형성하며 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증시의 펀더멘털인 경기회복과 기업실적은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 시가총액의 34%, 약 30조 이상의 국내 주식을 보유한 외국인들이 4조를 팔았다고 셀 코리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기 자금이 떠나고 그 물량을 장기 자금이 받는다면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우리 증시의 기반은 좀 더 탄탄해질것이다. 물론 조정이 이번과 같이 급락이 아닌 연착륙의 패턴을 그리기를 바라지만 대세의 흐름을 따르는 이에게는 조정의 시기나 패턴은 그리 큰 고려 요인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애널리스트 = 이제 주식시장은 KOSPI가 한때 2천선을 웃도는 강세를 보였던 7월을 뒤로하고 8월로 접어들었다. 글로벌시장이 미국 서브프라임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고 있고, 경기 회복 및 기업 실적 개선 전망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시장 전망도 여전히 밝은 상황이다. 다만, 국내 시장이 지난 2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함에 따라 일정부분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지만 KOSPI가 6개월 연속 오른 사례는 지난 1980년 이후 올해를 포함해 세차례(예: 1986년 2월 ~ 7월, 2001년 10월 ~ 2002년 3월)에 불과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결국, 중장기 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8월은 휴식을 이용해 업황과 기업이익이 개선되는 업종(IT, 자동차, 내수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기회로 삼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현대증권 김영각 애널리스트 = 기관 주도의 장세 전개에 대비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지난주 장중 100pt의 급락시점에도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는 등 유동성의 주식시장 진입이 지속되고 있어 지수 흐름은 1,900pt 이상에서 안정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적인 조정에 대한 불안보다는 현 조정 시기 이후의 장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IT와 자동차업종 및 M&A 관련주에 대한 점진적 편입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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