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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EX, 위메이드 결국 인수

최종수정 2007.08.01 09:49 기사입력 2007.08.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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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테란' 이윤열 선수가 소속돼 있는 팬택EX 프로게임단이 결국 위메이드에 인수됐다.
공개입찰을 놓고 난항을 겪었던 프로게임단 '팬택EX'가 결국 위메이드 품에 안겼다.

팬택계열은 위메이드와 하나금융지주 간 공개입찰을 실시한 끝에 위메이드를 인수사로 최종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팬택계열은 양사가 협회 지원 금액과 팬택EX 게임단의 가치,기존 선수의 고용 승계와 처우 보장 등 기본 조건을 모두 수용했으나 선수단의 의견을 받아 들여 위메이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 박관호)는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로 유명한 게임회사다.

업계에서는 당초 위메이드와 하나금융지주간 공개입찰과 관련해 게임업체가 e-스포츠 게임단을 보유한 사례가 한빛소프트를 제외하면 거의 없는데다 신한은행 같은 금융권이 e-스포츠 게임단을 인수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는 판단아래 하나금융지주가 '팬택EX'를 인수할 확률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팬택EX 원종욱 감독대행을 포함한 선수 전원이 7월31일 '위메이드가 인수하기를 바란다'는 요지의 결의서를 발표하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팬택EX 선수단의 결의서가 발표되자 위메이드는 팬택EX 프로 게임단 인수를 위한 재입찰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최대 금액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고, 결국 난항을 겪고 있던 인수사 선정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분석이다. 

팬택EX 프로게임단 선수들은 "위메이드는 하나은행 보다는 작은 기업이지만 투지와 열정은 매우 앞선다"며 "팬택EX 프로게임단 스태프 및 선수들은 인수과정에 있어 적극적이고 의욕적이며 강한 인수의지가 있는 '위메이드'가 인수 주체가 되기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팬택EX 프로게임단은 2004년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라는 이름으로 창단돼 '천재 테란' 이윤열과 '겜블러' 심소명을 중심으로 뛰어난 팀워크를 과시하며 '스카이 프로리그 2004  2라운드 우승', '스카이 프로리그 2004 그랜드파이널 준우승', 'MBC무비배 팀리그 준우승' 등 화려한 입상경력의 명문팀으로 꼽힌다.

하지만 모기업인 팬택그룹의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해체 위기를 맞아 지난 4월부터 한국e스포츠협회의 지원금을 받아 팀을 유지해 오고 있었으며, 인수자를 찾지 못해 전기 리그를 마지막으로 해체될 예정이었으나 위메이드의 인수로 기사회생하게 됐다.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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