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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러리스트에 양보불가...인질사태 중대국면

최종수정 2007.08.01 06:04 기사입력 2007.08.0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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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기존 정책을 바꾸거나 예외를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 "테러리스트들에게 양보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납치범들과의 협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지난 20여년간에 걸친 미국의 정책은 테러리스트들에게 양보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그런 우리의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거듭 확인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일은 끔찍한 사건이고, 우리는 분명히 한국과 이번 사태 관련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갖고 있지만 여러 해 동안 계속된 미국의 오랜 정책이 조만간 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논평했다.

앞서 케이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인질 추가살해 사태는 탈레반의 사악함(viciousness)을 다시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하고 "우리는 사태가 아주 어려운 상황임을 이해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정부는 납치단체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요구를 하면서 무고한 민간인들을 납치하고 인명까지 해치는 만행을 자행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또다시 우리 국민의 인명을 해치는 행위가 일어난다면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우리 국민들의 희생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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