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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길라잡이] 테마펀드, 지역·산업 잘따져라

최종수정 2007.08.02 16:45 기사입력 2007.08.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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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철 메리츠증권 펀드애널리스트

박현철 메리츠증권 펀드 애널리스트

지난해에는 지지부진했던 국내 주식시장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해외펀드로 몰리는가 싶더니, 올해는 다양한 주제를 가진 테마펀드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정 업종에 투자하는 섹터펀드와는 달리 특정 주제를 가지고 투자하는 테마펀드들은 투자처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동일한 주제의 테마펀드라고 해도 투자지역이나 산업이 다양하게 걸쳐 있기 때문에 펀드마다 수익률 차이가 크다는 점을 인지하는 투자자들은 많지 않다.

회사원 A씨는 올해 인프라펀드에 가입을 했지만 3개월 동안 수익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같은 회사의 동료도 같은 시기에 인프라펀드에 투자했지만 그의 수익률은 20%가 넘었다.

A씨가 투자한 상품은 유럽과 미국 지역 투자비중이 높은 글로벌인프라펀드였고 동료의 펀드는 아시아 지역에만 투자한다는 다른 회사의 상품이었다.

해당 지역의 시장 전망까지는 살펴보지 않고 투자를 한 것이 문제였다.

환경오염이나 수자원부족 등에 따른 환경관리 기준 강화로 이와 관련된 기업의 성장성이 매우 높다는 컨셉트로 출시되고 있는 환경펀드도 상품별로 수익률 차이가 크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이 6%대인 펀드가 있는가 하면 2배가 넘는 13%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펀드도 있다.

주제와 목적은 동일하다고는 하지만 업종과 투자대상 지역이 다르기 때문에 펀드별로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다.

펀드 가입시 해당 국가의 경제 상황이나 펀드 투자스타일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

아무리 좋은 펀드라도 투자대상이나 장단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주변의 권유나 주관적인 판단으로 투자를 한다면 결국 '묻지마 투자'가 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편집국  editoria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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