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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피랍 독일인 기자 석방 (종합2보)

최종수정 2007.07.26 15:00 기사입력 2007.07.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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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독일인 기자가 25일 무사히 석방됐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독일 공영 ARD 방송은 아프간 동부 쿠나르주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독일인 기자 1명과 아프간인 통역 1명이 모두 석방됐다고 전했다.

아프간 동부 쿠나르주의 샬리자이 디다르 주지사는 "부족 원로들과 다른 실력자들의 중재로 그들이 풀려났다"면서 "그들은 이제 안전하고 건강하다"고 말했다. 

다다르 주지사는 "석방 대가로 몸값은 지불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샤 와시 만갈 쿠나르주 대변인은 이날 독일인 기자와 아프간인 통역이 2주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공습으로 민간인들이 사망한 마을로 취재하러 가던 중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프간에서 무장 세력이 납치된 인질이 만 하루가 지나지 않아 석방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아프간 관리는 이번 사건 발생 직후 아프간 정부가 부족 원로들에게 독일 기자 석방을 위해 적극 나서도록 강한 압력을 가했다고 전했다.

아프간에서 납치됐다가 석방된 독일인 기자는 독일 시사주간지 슈테른의 크리스토프 로이터 기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독일 뉴스 전문 N-TV 방송이 보도했다. 

 한편 최근 아프간에서 외국인 납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아프간 정부는 외국인에 대해 무장 병력의 호위 없이 여행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ARD 방송이 전했다.

김한석 기자 ha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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