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손경식 상의회장 “노동운동 보면 경제 어디로 갈지 걱정”

최종수정 2007.07.25 17:08 기사입력 2007.07.25 17:08

댓글쓰기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노동운동을 보면서 이 나라 경제가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 걱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5일부터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32회 최고경영자대학’에서 ‘변화와 혁신의 CEO, 새로운 미래를 창조한다’라는 주제로 개막강연에 나선 손경식 회장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노동운동의 움직임이 심히 개탄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회장은“우리 경제가 고비용ㆍ저효율의 늪에서 허덕이면서도 최근 노사분규의 강도가 수그러들지 않는 것을 보면 이 나라 경제가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노사문화에 대해 손경식 회장은 “임금투쟁의 대결적 구도에서 생산성 향상의 협력적 관계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우리나라의 대내적 기업환경도 크게 바뀌어야 한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행정규제’가 대폭 완화되어야 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고차원적인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손회장은 “지난날 우리 경제를 끌어 올림에 있어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으나 앞으로의 시대는 창의와 자율이 매우 중요한 만큼 선진경제를 향한 국가발전적 차원에서 규제가 대폭 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회장은 우수인재 육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중국은 수많은 해외인재를 본국으로 끌어들이고 있는데 우리는 오히려 두뇌유출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교육제도도 ‘평준화의 원칙’보다 ‘우수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의 R&D투자가 부진하다며 " R&D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제상의 지원도 확대되어야 하는데 우리는 최근 오히려 축소됐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샌드위치 경제’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R&D 활동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회장은 “세계 일류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밖으로 나가야 한다"며“이런 면에서 볼 때 한미FTA 반대론은 너무나 근시안적이고 사리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논리”라고 지적했다.

김정민 기자 jmkim@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