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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13원대 진입..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여파

최종수정 2007.07.25 16:11 기사입력 2007.07.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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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한때 913.0원 외환위기후 최저치 기록.

원달러 환율이 914원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913원대로 떨어져 연중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91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주가 하락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무디스의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발표 소식으로 주가가 2000 포인트를 넘어서면서 환율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1시 46분에  913.0원까지 하락해 지난 1997년 10월 2일(913.5) 이후 9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장막판 913원대를 지켰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더불어 국내 중공업체들의 해외 수주에 따른 수출 증가는 이같은 원달러 환율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국내 업체들이 달러 매물을 속속 내놓으면서 달러화의 가치는 더욱 떨어지고 있다.

아울러 달러화가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913원선에서 정부가 경계감을 심어주기 위해 장 막판에 관리차원의 실개입에 나섰으나 이것이 정부의 환율 방어를 위한 강력한 의지로 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태완 국민은행 외화자금부 과장은 "현재 수출기업들이 정부 개입에 대한 기대로 환헷지 수요를 대기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면서 "정부가 지속적으로 개입해서 900원선을 방어할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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