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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3에서 A2로 상향 (종합2보)

최종수정 2007.07.25 15:25 기사입력 2007.07.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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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상향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재정경제부는 25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전체 신용등급 21단계 중에서 6번째에 위치하게 됐다.

무디스는 지난 2002년 3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Baa2에서 A3로 2단계 상승 조정한 뒤 5년간 신용등급 조정을 하지 않는 등 그동안 다른 신용평가사들보다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인상에 유난히 보수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지난 해 4월에  신용등급 전망만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할 뿐이었다.

이는 무디스가 신용등급 조정을 고려할 때 다른 신용평가사들보다 북핵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무디스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의 주요요인으로 ▲무역·금융·자본시장 자유화 등에 의한 성장잠재력 확충 ▲거시 경제의 안정적 운영 ▲국가 재정의 안정성관리  ▲6자회담 2.13합의 이행 등 북한관련 불확실성 감소 등을 꼽았다.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우리 나라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이익이 된다.

우선 등급 상향 조정이 북핵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완화됐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므로 북핵문제로 인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완화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또 국내의 일반 기업과 금융기업이 해외로부터의 조달 자금 비용이 감소하거나 외국인들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가 신인도 및 우리기업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 수출 증대와 해외 영업활동 여건 개선의 효과도 가져온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승은 다른 신용평가사의 신용 등급 판단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10월 Fitch로부터 신용등급을 A+(5번째), 2005년 7월 S&P로 부터 A(6번째)를 받았다.

이승국 기자 김종원 기자 inkl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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