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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엔/달러 환율 120엔 붕괴

최종수정 2007.07.25 14:15 기사입력 2007.07.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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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달러와 유로에 강세 기록

엔/달러 환율 120엔 선이 2개월래 처음으로 무너졌다. 이같은 기록적인 엔화 강세는 글로벌 증시 침체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도쿄외환시장에서 13시13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마감 120.25엔보다 0.37엔 떨어진119.81을 기록, 지난 5월 11일 이후 최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달러화, 유로화에 대해 사흘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흥시장과 기업의 부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엔화가 강세를 보인 이후로 올해들어 가장 장기간의 랠리다. 이처럼 엔 캐리 트레이드가 축소됨에 따라 엔화는 뉴질랜드 달러, 파운드 화에 대해서도 일제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소시에테 제너럴의 사이토 유지 수석 외환딜러는 엔/달러 환율이 119.60엔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엔/유로 환율도 165.98엔까지 떨어졌다.

일본 신코 증권사의 스트키 켄고 외환 전략가는 고위험을 감수할만큼 높은 수익을 벌어들이지 못한 투자자들이 엔 캐리 트레이드를 청산함에 따라 엔화 강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 조사에 따르면 엔화 강세에는 일본내 정치적 불안정성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쿄 연구기관 가메오카 유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중앙은행(BOJ)의 8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으며 이는 엔화 매도를 부추긴다"고 분석했다.

이날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1.3810달러를 기록, 전날 1.3852달러보다 0.0042달러 떨어졌다.

신흥국가의 신용위험을 나타내는 JP모건의 EBBI(Emerhing Markets Bond Index Plus)에 따르면 미 국채와 이머징 마켓 채권간 스프레드는 0.02% 확대된 1.93%P를 기록, 지난 2월 27일 이후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미 부동산협회가 이날 발표하기로 돼 있는 기존주택판매는 4년 연속 떨어져 586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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