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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LPG선도 육지에서 만든다

최종수정 2007.07.25 11:39 기사입력 2007.07.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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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이어 고부가 선박도 육상건조 성공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육상 건조에 성공한 LPG선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초대형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을 도크 없이 육상에서 건조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25일 육상 건조 방식으로 완공한 노르웨이 베르게센(Bergesen)사의 8만2000㎥급 LPG선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고 밝혔다.

도크는 완성된 배를 바다에 띄울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대규모 웅덩이로 도크의 규모와 수는 조선업체의 건조능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만큼 선박 건조에서 필수 요건이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4년 6월 육상에서 첫 선박을 건조하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16척의 유조선을 도크 없이 건조했고 이번에 LPG 운반선 건조에도 성공했다.

특히 이번 LPG선 건조는 조립 블록수를 기존 도크에서 건조할 때의 80여개에서 절반 이하인 35개로 줄여 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초대형 크레인을 통해 1500t에 달하는 화물창을 한 번에 선박에 탑재하는 신기술을 보이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LPG선 8척을 포함해 40여 척의 선박을 육상 건조 방식으로 수주해 놓은 상태로, 늘어나는 작업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작업장 추가 건설과 크레인 레일 연장 등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올 11월부터는 육상 건조 능력을 연간 8척에서 16척으로 2배 늘릴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오병욱 해양사업본부장은 "건조 공법을 더욱 발전시켜 중국 등 후발업체의 추격을 따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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