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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매수 빅찬스' 왔다

최종수정 2007.07.25 11:45 기사입력 2007.07.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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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앞두고 진통 불가피…상승추세는 유효

쉼없이 올랐던 주식시장이 20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단기급등에 대한 기술적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미국 등 해외증시 급락 소식이 지수 하락를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중장기적 상승추세가 유효하기 때문에 단기 조정은 그동안 주식매입시기를 저울질만 하던 투자자들이 기다려왔던 '매수 찬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2000선 진통 불가피

코스피지수는 지난 24일 개장과 함께 2000을 돌파하며 신기원을 열었지만, 곧바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5일 시장에서는 미국 등 주요지수 급락 소식으로 낙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조정다운 조정이 없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2000 재돌파를 위한 산고(産苦)의 고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인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풍부한 국내 유동성에 가려져있던 악재들인 유가, 환율, 금리불안, 중국긴축,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엔ㆍ캐리 트레이딩 등의 리스크 요인들이 아직 잠재돼 있어 2000 안착에 다소의 진통이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최근 잇따라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나타내고 있는 점도 잠재적 변수다.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술적인 부담을 느끼는 가운데 정부가 증시 과열 해소 정책을 내놓는다면 조정의 빌미가 될 것"이라며 "강세장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조정장에서는 악재로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수찬스다'

25일 코스피지수는 표면적으론 최대 30포인트에 가까운 하락율을 보이고 있지만, 하락률(%)로 따지면 1%도 되지 않는다. 급조정 또는 폭락이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미국시장 급락과 외국인 매도 등으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이는 그동안 급하게 올라온데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절대적인 지수밴드가 높아진 만큼 하락률 기준으로 최소 2% 이상은 떨어져야 폭락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조정을 통해 기술적 부담을 털어내면 다시 2000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지금 주식을 매입해야한다는게 이들의 조언이다.

윤세욱 메리츠증권 상무는 "미국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우려 등으로 급락하면서 국내증시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그러나 풍부한 유동성과 내수ㆍ수출 경기 회복, 선전국 대비 저평가 매력 등을 감안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윤 상무는 "단기적으로 코스피지수의 1차 지지선은 1950이 될 것"이라며 "또한번 매수찬스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저금리와 부동산시장 정체에 따른 시중자금의 증시 쏠림현상으로 어느때보다 유동성이 풍부하다"며 "이와함께 경기회복과 IT 등 기업실적 개선이 뒷받침되고 있어 2000포인트 이후에도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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