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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펀드매니저 퇴출기준 강화

최종수정 2007.07.25 11:58 기사입력 2007.07.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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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펀드매니저들의 퇴출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25일 펀드매니저의 전문성을 높히고 윤리성을 강화 하기 위해 소속 자산운용사로 부터 감봉 이상의 처분을 받은 펀드매니저는 자산운용협회 등록을 말소시키로 하는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관계자는 "기존에는 감봉 4개월 이상의 처분을 받은 경우에만 등록을 말소 했으나 2000년 이후 이런 사유가 적용된 사례가 1건에 불과하다"며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등록 말소 사유를 상향 조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회 등록이 말소 된 펀드매니저는 3년간 펀드를 운용할수 없게 되어 사실상 자격 박탈에 가까운 처분이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자산운용협회가 펀드매니저의 주요 경력과 관련 연수 이수 실적등이 담긴 등록부를 주기적으로 공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일반 펀드매니저 자격 시험에 최근 늘어 나고 있는 특별자산, 실물자산 등에 대한 내용을 보강하고 시험과목과 비중을 주기적으로 재검토해 이를 보수교육에도 반영키로 했으며 현재 20%에 불과한 윤리ㆍ법규 부분의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투자펀드 규모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응해 자산운용사들이 외국시장에 대한 전문적 역량을 가진 펀드매니저를 확보하도록 유도하고 해외투자 연수과정도 확충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미공개 운용정보의 범위를 펀드 가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ㆍ정보 등으로 확대해 미공개 운용정보 이용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일반 펀드매니저는 일정한 운용경력 외에 자산운용협회가 연간 2회 시행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경우에  자격취득이 가능하며 부동산ㆍ인프라 등 여타 펀드매니저는 일정한 관련분야 운용경력이 있는 경우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현재 자산운용회사 소속 펀드매니저 793명이며 총 8782개 펀드에서 순자산 기준으로 285조원을 운용중이다.

한편 이번 제도 개선 방안은 준비기간을 거쳐 올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시험제도 변경은 예고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안승현 기자 zirokoo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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