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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존립위기...김홍업 유선호 탈당

최종수정 2007.07.25 10:44 기사입력 2007.07.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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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태 시장·박준영 지사도 동참

김홍업 의원과 광주·전남 광역단체장들이 탈당을 결행키로 함에 따라 박상천 대표가 이끄는 통합민주당은 존립 위기에 처하게 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 의원과 유선호 의원이 25일 통합민주당을 탈당, 제3지대 신당에 합류한다.

김 의원은 지난 주말 김 전 대통령에게 탈당 및 제3지대 신당 합류 의사를 밝혔고, 김 전 대통령은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잘 판단해서 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도 이날 김 의원 등과 함께 통합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신당 창당 대열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업 의원의 탈당은 지난 4.25 재·보선을 통해 전남 무안.신안에서 민주당 공천으로 당선된 지 꼭 3개월만이며, 지난 2월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유 의원은 지난달 4일 통합민주당에 입당한 지 50여일만에 당적을 정리하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별도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채 전남 신안에서 지역구 활동을 벌였고, 박준영 전남지사가 이날 중 김 의원 등 동반탈당 인사들을 대표해 탈당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전날 64명의 현역의원으로 창당준비위 발족식을 가진 제3지대 신당의 의석은 66석으로 늘어났고, 통합민주당 당적을 유지한 채 창준위에 참여한 김한길 공동대표 계열 의원 20명이 공식 합류하면 86석으로 확대된다. 반면 현재 30석인 통합민주당은 8석짜리 초미니 정당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특히 김 의원의 탈당과 제3지대 신당 합류는 여전히 호남표심에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단순한 의석 변동 이상의 정치적 파장과 해석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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