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SK텔레콤도 IPTV 사업 검토중

최종수정 2007.07.25 10:33 기사입력 2007.07.25 10:30

댓글쓰기

국내 1위 무선 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인터넷TV(IPTV)사업 진출을 검토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SK텔레콤이 IPTV사업에 진출할 경우, 콘텐츠 확보를 위해 M&A를 추진중인 SK텔레콤의 인수업체 대상에 유선통신사가 포함되는 등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SK텔레콤은 지난주 IPTV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팀을 만들고, 9월중순까지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추진 방향을 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IPTV란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TV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SK텔레콤은 그동안 IPTV 사업 진출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 왔다.

유선 인터넷 사업 기반이 없는 SK텔레콤이 IPTV사업에 진출하려면 초고속통신사업체를 인수하거나 망을 임대해야 한다. 따라서 '하나TV'사업을 진행중인 하나로텔레콤이나 케이블 인터넷망을 가진 복수유선방송사업자(MSO)가 M&A대상으로 다시 거론될 전망이다.

하지만 하나로텔레콤은 몸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인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하나로텔레콤 인수전에는 싱가포르텔레콤, 미국 AT&T 등 외국계 기업이 뛰어들어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내기업중에서는 해당 업체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LG그룹과 SK텔레콤 등이 여전히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MSO는 전국 서비스 허가가 불가능 하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이 선뜻 인수에 나서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자회사인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인 TU미디어와의 관계도 고려대상에서 빼놓을 수 없다는 점이 SK텔레콤의 고민이다. 현재 국회에서는 IPTV 관련 법안에 IPTV 서비스를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같은 법안이 통과될 경우, 서비스 내용이 IPTV와 거의 동일한 TU미디어가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공산이 크다.

작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로텔레콤 하나TV 가입자는 6월 말 현재 54만명에 달한다. KT는 7월부터 자사의 인터넷TV 서비스인 메가TV에 재론칭했으며, LG데이콤도 9월 인터넷TV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