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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질GDP 1.7% 증가..6분기來 최고(종합)

최종수정 2007.07.25 09:55 기사입력 2007.07.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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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ㆍ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수출과 설비투자의 예상을 웃도는 호조 탓에 1ㆍ4분기에 비해 1.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전기대비 성장률은 지난 2005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으며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4.9% 성장했다.

이는 한은이 이달초 발표한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제시한 예측치보다 높은 수치로 최근 경기흐름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볼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밝힌 '2007년 2ㆍ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상반기 기준으로는 실질 GDP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3% 증가했다.

또한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5% 증가해 마이너스 0.5% 성장을 기록했던 1분기에 비해 호전돼 교역조건 역시 많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준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2분기는 수출과 설비투자 등의 호조로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며 "3분기 성장률은 2분기보다도 수치상 다소 떨어질 것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상저하고 현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건설투자는 감소 반전= 지출측면에선 민간소비의 경우 내구재 소비가 감소했지만 주류ㆍ의약품 등 비내구재에 대한 지출이 늘어나 0.8% 증가세를 보였다.

이 국장은 "가계부채가 소비에 여전히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고용 등 구조조정 영향이 컸다"고 설명한 뒤 "하지만 소비 증가의 완만한 회복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ㆍ정밀기기 등 기계류 투자를 중심으로 3.5% 증가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건설 투자가 모두 감소해 1.4% 감소했다.

재화수출은 석유화학 제품ㆍ일반산업용 기계 및 선박 등을 중심으로 5.2% 증가했다.
 
◆건설업 부진...제조업 증가 전환= 생산측면을 보면 제조업은 반도체ㆍ선박ㆍ승용차 등의 호조로 전기대비 3.6% 증가했다.
1분기 마이너스 성장했던 제조업 생산이 반전한 주된 이유는 반도체 중심의 재고조정이 상당부분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이 전기수준에 못 미친 가운데 건물건설이 부진해 1.8%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ㆍ운수창고 및 통신업 등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금융보험업의 높은 증가세에 힘입어 1.1% 증가했다.

김동환 기자 do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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