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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클러스터/인터뷰] 최영기 반월시화 혁신클러스터 추진단 단장

최종수정 2007.07.25 10:58 기사입력 2007.07.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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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품목 R&D 집중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전국 7개 국가산업단지에서 추진중이다. 광주는 광 산업, 창원은 기계, 구미는 전자, 군산은 자동차 등 기타 6개 단지는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특화돼 있는 반면 반월ㆍ시화산단은 부품ㆍ소재산업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그 범위가 방대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영기 반월시화 혁신클러스터 추진단 단장은 '집중과 선택'을 통해 반월ㆍ시화산단을 국내 핵심부품소재의 거점으로 키워나가고자 한다.  최  단장으로부터 반월시화 혁신클러스터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 반월ㆍ시화산단 혁신클러스터 현황은.

△타 단지에 비해 열악한 조건 등을 감안, '선택과 집중' 측면에서 PCB를 전략품목으로 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연간 40여억원에 달하는 추진단의 R&D 예산 중 절반 가량인 20여억원을 PCB 미니클러스터에 지원하고 나머지를 6개 미니클러스터에 분산 지원하고 있다. 한정된 인원과 예산으로 8500여개 업체를 전부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PCB 업종에 '선택과 집중'을 해서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그 성과를 나머지 분야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3년 동안 추진된 혁신클러스터의 성과는.

△타 클러스터에서 하나씩 성과물을 내놓고 있는데 반해 반월ㆍ시화는 이제 R&D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단계라 하겠다. 이 정도 성과가 나오는데는 적어도 3∼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R&D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반월시화산단의 특수성이 고려되지 않은 채 인원이나 예산이 집행되는 것이 안타깝다. 이곳은 8500개가 넘는 업체가 3194만2000㎡에 집중돼 있다. 조성 당시 넓기만 하던 산단 내 도로는 이제 절반이 주차장으로 바뀐 상태며 환경오염물질 배출 업체 또한 2800여개에 달해 항상 지역주민과 환경시민단체들로부터 집중적인 눈초리를 받고 있다.

이런 특수 상황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클러스터를 추진하다 보니 일도 더디고 성과를 창출하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향후 추진계획은.

△먼저 전략분야인 PCB 기술혁신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 기술센터 건립을 통해 기술개발, 장비.소재 해외 구입시 공동 구매 및 공동판매, 기술 교육, 정보 입수 및 공유 등 다양한 형태의 클러스터 활동을 지원할 생각이다.

그리고 350여개에 달하는 PCB 업체가 자체적 구조조정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장기적으로 볼때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여건을 지난 기업은 100곳 이하라고 생각한다. 자발적인 합병과 M&A 등을 통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또한 인근 대학에 PCB 관련 전공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안타깝게도 반월시화단지 인근 대학에는 PCB 관련 학과가 없는데다 신설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은용주 기자 yo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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