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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임단협 무분규 타결하라"

최종수정 2007.07.25 13:33 기사입력 2007.07.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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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노사대화합 원년" 촉구

'2007년을 현대자동차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원년으로 삼자!'

부분파업에 돌입했던 기아자동차와 GM대우 등 완성차 노사가 23~24일 잇따라 임금협상에 잠정합의했다. 이제 현대자동차만 남은 셈이다.

경제단체는 물론 현대차 조합원들도 한 목소리로 "현대차 노조가 올해 만큼은 전향적으로 노력해 임금협상을 분규없이 타결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 전무는 25일 "피말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선 안정된 노사관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완성차업계 노조가 조속히 하투를 마무리 짓고 발걸음을 재촉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종남 본부장도 "완성차업체 중 마지막 남은 현대차 임단협이 조속히 마무리되고 올해가 무분규 파업의 원년이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사실상 올해 하투(夏鬪)의 전초전으로 여겨졌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반대 파업에서도 조합원들은 이례적으로 파업에 반대하는 속내를 드러내는 등 아래로부터 변화가 감지됐다. 

현대차 노조원 김 모씨(35)는 "국민들이 파업에 대해 엄청난 거부감을 갖고 있는데도 지도부는 너무나 쉽게 파업을 결정하고 있는데 이번 만큼은 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사측에 임금 12만8805원(기본급 대비 8.9%) 인상, 당기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26일 4차 본교섭을 앞두고 있다.

앞서 기아자동차 노사는 24일 임금 7만5000원(기본급 대비 5.2%) 인상을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노조는 당초 임금 12만8805원 인상(8.9%)을 요구했었다. 노조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잠정합의는 지난달 18일 본교섭에 돌입한지 35일만으로 지난해 200일 협상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이다.

기아차 내부에서는  "회사가 4분기 연속 적자에 허덕이며 경영실적이 부진했던 것을 노조가 이해한 것으로 안다"며 "선진 노사문화 정착,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노사 합심 노력에 합의한 것은 노사 상생의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리앗 크레인 투쟁'등 악성 노사분규로 몸살을 앓았던 현대중공업은 24일 '13년 연속 임단협 무분규 타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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